'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전처 이일화 따귀 '격분' 이세희, 친모 생존 알았다 (종합)

유경상 2022. 1.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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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전처 이일화의 따귀를 때리며 격분했고, 이세희는 친모의 생존을 알았다.

1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2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과 딸 박단단(이세희 분)의 유전자 검사했다.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의 목 뒤에 있는 점 2개를 보고 전처 김지영을 떠올리며 경악했지만 애나킴에게는 “미국 못 간다고 말씀 드렸다. 이제 다시 올 일 없다”고 말하고 나와 버렸다. 박수철은 “얼굴도 완전히 다르잖아”라고 혼잣말하며 애나킴이 전처 김지영일 리가 없다고 여겼다.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파혼 통보 당하고 폭식했고 이세찬(유준서 분)을 찾아가 창고에 가둔 일을 사과한 뒤 이영국을 다시 찾아가 매달렸다. 조사라는 “22살 회장님은 날 사랑했다. 기억 돌아오면 후회할 거다”고 뻔뻔한 거짓말까지 늘어놨고, 이영국은 “그랬다고 해도 지금 나는 조실장과 함께 할 수 없다”며 성냈다.

차건(강은탁 분)은 이영국에게 매달리던 조사라를 목격하고 함께 술을 마시며 위로했다. 차건은 조사라에게 “나랑 시작하면 어떠냐”고 사랑 고백했고 조사라는 “아저씨까지 날 무시하냐. 내가 우습냐. 집 있냐, 차 있냐”고 분노하며 가버렸다. 하지만 조사라는 곧 돌아와 차건을 포옹하며 “미안하다”고 눈물 흘렸다.

박수철은 전처 김지영이 딸 박단단을 데려가는 악몽을 꿨다. 꿈속에서 김지영의 얼굴이 애나킴으로 바뀌자 박수철은 애나킴이 전처 김지영이라는 의심에 아내 차연실(오현경 분)이 말했던 박단단의 사진을 떠올렸다. 박수철은 애나킴의 오피스텔에서 딸 박단단의 아기 때 사진을 확인하고 칫솔을 훔쳤다. 또 박수철은 딸 박단단에게 딸기라떼를 사주고 빨대를 가져다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이제 파혼하셨으니 우리 사이 막을 건 없다”며 “22살 때도 저 좋아하셨다”고 사랑을 고백했지만 이영국은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거부했다. 그런 이영국과 박단단을 이세찬이 앞장서서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영국과 박단단은 세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고 보드게임했다.

장미숙(임예진 분)은 아들 봉준오(양병열 분)에게 가게에서 일하는 사돈 강미림(김이경 분)을 소개했고,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척 장미숙의 집에서 함께 고기를 먹었다. 이세련(윤진이 분)은 오승호(한재석 분)와 데이트하고 오는 길 박대범(안우연 분)에게 딱 들켰고 “옛날 친구 오랜만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박대범은 “너 친구 만나는 것 좋다. 거짓말은 하지 마라”고 당부하며 포옹했다.

박수철은 유전자 검사결과를 확인 애나킴이 김지영이라는 데 경악했다.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지영아”라고 불렀고, 애나킴이 돌아보자 “지영이 맞구나”라며 따귀를 때렸다. 박수철은 “얼굴 바꿔 날 능욕하고 단단이를 홀리고 우리를 가지고 놀아?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멱살을 잡으며 분노 폭발했다.

박수철은 딸 박단단에게도 “미국 안 가도 된다”며 “미안하니까 애나킴 대표님 만나지 마라”고 당부했다. 박단단은 애나킴에게 미국에 갈 수 없다며 “저한테 잘해주셨는데 이렇게밖에 할 수 없어 죄송하다”며 문자를 보냈고 애나킴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애나킴은 박수철을 다시 만나 교통사고로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지은 죄, 지금이라도 갚게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박수철은 “떠나라”고 격분했다.

그 시각 박단단은 과거 옆집에 살던 이웃 아줌마를 만나 “친엄마는 가끔 만나냐. 미국에 가서 자주 못 오겠지”라는 말을 들었다. 박단단은 부친 박수철에게 “나 낳아준 친엄마 살아있냐. 왜 죽었다고 거짓말했냐”고 절규했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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