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정준호표 첫 조직개편.."지역본부 통합·식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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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지역 관리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식품부문을 대표 직속으로 개편하는 조직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7일 사내 게시판에 조직개편 내용을 알리는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우선, 본사와 지역으로 흩어진 상품본부는 본사 중심으로 합치기로 했습니다. 상품본부는 백화점 브랜드의 입, 퇴점을 결정하고 시장 분석을 통해 경영전략을 짜는 핵심부서입니다. 현재 상품본부는 본사 조직과 지역본부로 나뉘어 있고, 지역본부는 수도권1지역본부, 수도권2지역본부, 영호남지역본부로 쪼개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경쟁사 대비 부족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의 전략부서인 상품본부, 마케팅, 디자인 부문을 통합하고 전문성 중심으로 조직을 보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본부가 본사 상품본부가 있고 수도권 1, 2지역과 영호남지역로 나뉘어 있는데, 그걸 하나로 합치겠다는 것"이라며 "디자인과 마케팅도 지역본부별로 있는데 이걸 각각 본사 중심으로 통합해, 전문성을 키우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식품 부문을 상품본부에서 분리해 대표 직속 조직으로 두겠다고 했습니다. 백화점 경쟁력의 우선이 식품관에 있다는 정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 영입과 함께, 잡 포스팅 제도를 통한 내부 파격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M직급에게도 본사 팀장 역할을 부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M직급은 롯데 직급상 '책임'으로 일반적으로 과장급을 말합니다. 능력만 있으면 과장급에게도 팀장 역할을 주겠다는 것으로, 전문성 위주의 인사 제도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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