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인연 강동원, '이한열 모친' 배은심 여사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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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9일 오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숨을 거둔 가운데, 이열사의 삶도 다뤘던 영화 '1987' 출연 배우들의 조문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 12월 이한열기념사업회는 김태리가 배여사를 찾아온 소식을 전하며 "영화 '1987'이 개봉한 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도 이 분들이 마음을 다해 찍고 있다고 느꼈지만,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도 '1987'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어머님을 찾아뵙고 인사하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이한열 역의 강동원 님과 제작자 분들도 어머님께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뵈었지요.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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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9일 오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숨을 거둔 가운데, 이열사의 삶도 다뤘던 영화 ‘1987’ 출연 배우들의 조문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한열 열사로 특별출연했던 강동원은 이날 저녁 무렵 빈소를 찾았으며, 장준환 감독과 여주인공 '연희' 역의 김태리도 조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개봉한 ‘1987’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누적 관객 수 723만 명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동원은 촬영에 앞서 배은심 여사를 직접 찾아가 인사했다. 배은심 여사는 개봉 후 SBS의 한 연예 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 “(강동원이) 아들 묘지에도 갔다 왔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며 “마치 아들을 보는 것 같았다. 키 큰 게 닮았더라. 우리 한열이 본 것 같이 좋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강동원은 영화 개봉 후에도 이 여사와 꾸준히 연락하면서 만남을 이어왔고 2018년엔 이한열기념사업회에 익명으로 2억을 기부한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태리 역시 영화 개봉 후 배여사께 식사를 대접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2018년 12월 이한열기념사업회는 김태리가 배여사를 찾아온 소식을 전하며 "영화 '1987'이 개봉한 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도 이 분들이 마음을 다해 찍고 있다고 느꼈지만,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도 '1987'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어머님을 찾아뵙고 인사하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이한열 역의 강동원 님과 제작자 분들도 어머님께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뵈었지요.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영화 #배우 #민주화운동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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