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글, 알고 보니 동명이인 작성..A씨 "법적 대응"[스타이슈]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 윈터 /사진제공=SBS 2021.12.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욕설글이라며 급속도로 퍼진 한 게시글이 사실 동명이인 A씨의 글로 밝혀졌다.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에스크 글이 퍼진 걸 보고 왔다. 같은 01년생이지만 윈터랑 아는 사이가 아니다. 내 에스크를 누가 털었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졸업사진과 신분증을 공개하며 확실하게 온라인 상에 퍼진 글이 자신의 글임을 증명했다.

또한 "심한 욕설, 성희롱이 게시된 걸 봤다. 내 정신적 피해는 심해지므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 분들 또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날 포함해 에스파 윈터 분을 향한 비방 및 욕설을 삼가하길 바란다. 올라온 비방글은 모두 캡처해 고소 자료로 사용됨을 명시한다. 선처는 없다"라고 강력한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양산 삼성중학교 출신인 윈터가 학창 시절 욕설 및 비속어가 담긴 글을 작성했다는 폭로글이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8일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신인상 등 4관왕 영예를 안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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