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넘보는 현대모비스, 토마스 대폭발, 홈에서 움츠러드는 가스공사

2022. 1.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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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급기야 선두권을 넘본다.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맹렬하다.

4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주축들의 체력관리가 화두에 올랐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빡빡한 일정에도 끄떡없다. 스쿼드가 두껍기 때문이다. 서명진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가드진에 이우석 김동준 이현민, 스윙맨에 김국찬 최진수 박지훈 신민석, 빅맨에 라숀 토마스 에릭 버크너 함지훈 장재석까지.

이우석, 김국찬, 함지훈, 토마스가 주축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계속 로테이션하며 출전시간을 분담한다.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가 크지 않다. 신장과 기동력을 동시에 갖춘 1~3번 자원이 타 구단에 비해 많다. 대부분 공수밸런스가 준수하다. 잘 버티고, 또 경쟁력 있는 이유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장기공백 등 부상자가 속출하며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그래도 두경민, 김낙현, 클리프 알렉산더로 이어지는 '두낙산더'가 잘 버틴다. 이대헌도 분투한다. 하지만, 수비조직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하다.

접전이었다. 가스공사는 경기종료 4분37초전, 4분8초전에 알렉산더와 신승민이 잇따라 블록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3분57초전 이우석의 결정적 공격리바운드와 풋백득점으로 응수했다. 가스공사도 홍경기의 3점포로 동점.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토마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가스공사는 홍경기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현대모비스는 경기종료 33초전 토마스의 천금의 공격리바운드가 있었다. 가스공사는 9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역전 3점포를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현대모비스는 2초를 남기고 김국찬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79-75로 이겼다. 토마스가 28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연승하며 17승14패. 이제 3위 KGC에 단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가스공사는 2연패하며 13승18패로 8위. 올 시즌 홈 경기 전적이 10개 구단 중 가장 나쁘다. 6승11패다.

[토마스.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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