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2년만 대면 콘서트 "다시는 불안해하지 않길" [MD현장]

2022. 1. 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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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홍중이 2년 만 대면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에이티즈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더 펠로우십 : 맵 더 트레저'(The Fellowship : Map The Treasure) 이후 약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다.

이날 리더 홍중은 앙코르 무대 후 "2년 동안 팬들을 못 보고 다른 방법으로 만나면서 데뷔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 하루하루 불안했다. 저희가 어디를 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그룹이 아니다 보니 사실 너무 불안했다"며 속내를 토로했다.

이어 "다양한 생각을 많이 하면서 하루하루 무대를 했다. 그게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 이렇게 많은 에이티니(ATINY, 에이티즈 팬클럽) 분들께서 저희를 알아봐 주셨고 저희와 함께 해주셨다. 그렇게 모인 에이티니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부풀었다"고 덧붙였다.

홍중은 "2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저희한테는 너무 긴 시간이었다. 그래서 다시 그때의 불안함이 들기 시작하더라. 오늘 이 무대에 서고 3일 공연을 하면서 확신을 가졌다. 우리가 했던 게 맞았구나, 열심히 하고 고민 많이 했던 게 맞았구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일 공연을 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첫날과 셋째 날 모습이 달랐을 거다. 저도 제가 어떻게 무대에 서는지 잘 아는데 셋째 날 무대가 자신감이 제일 넘쳤다"며 "에이티니 분들이 3일 동안 제 자존감을 높여주신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홍중은 "다시는 이렇게 몇 년 동안 불안해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쌓아서 이야기 안 하고 바로바로 몇 개월 안돼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이 자리에 저희 에이티즈 알아봐 주시고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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