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김완수 감독 "박지수 걷지 못해, 정밀 검사 예정"

아산/서호민 2022. 1. 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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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는 걷지를 못한다. 아마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이겼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KB 김완수 감독이 박지수가 불의의 부상을 입어 굳은 표정 속에 경기를 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박지수의 몸 상태에 대해 "발목을 다쳤다. 지금 현재로선 걷지를 못한다. 아마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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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지금 현재는 걷지를 못한다. 아마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

이겼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KB 김완수 감독이 박지수가 불의의 부상을 입어 굳은 표정 속에 경기를 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는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다. 10연승을 질주한 KB는 19승 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KB가 줄곧 주도한 경기였다. 1쿼터부터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기선을 제압한 KB는 이후 김민정(19점), 강이슬(16점), 염윤아(11점) 등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상대를 압도했다. 후반 3, 4쿼터 우리은행의 맹추격에 26점 차 리드를 빼앗길 뻔 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0연승에 다가섰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나왔다. 2쿼터 막판, 박지수가 박지현과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를 삐끗한 것. 곧바로 교체된 박지수는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김완수 감독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유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예기치 않은 부상이 발생해 선수들이 동요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아줬다. 3쿼터 초반까지 흐름을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지수가 빠지다 보니 리바운드 공백이 발생했다. 허예은도 긴장한 건지 몰라도 경기 운영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박지수의 몸 상태에 대해 "발목을 다쳤다. 지금 현재로선 걷지를 못한다. 아마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라고 전했다.

허예은에 대해 김 감독은 더 길게 얘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예은이가 패턴할 때 다소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실망도 하고 질책도 했다. 물론 성장하는 과정이지만 앞으로 보완해야 될 부분에 대해 짚어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가 발생한 것을 대비해 오프 시즌에 지수 없이 공격하는 연습을 많이했는데, 정작 연습한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지수가 없을 때 가장 기본인 리바운드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할 것 같다"라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아산/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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