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업은 베트남, VN지수 1500 재안착 기대"

2022. 1. 9. 2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된 베트남 증시가 반등 기대감에 휩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일 베트남 VN지수는 152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VN지수가 올해 조정장의 마무리와 경기 부양 패키지에 힘입어 1500선 재안착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재정정책 패키지와 통화정책, 의료시스템 개선 등에 347조동(18조5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된 베트남 증시가 반등 기대감에 휩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일 베트남 VN지수는 152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마지막 거래일 VN지수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1498.3에 거래를 종료한 데 이어 올해 소폭 상승세를 타는 흐름이다.

증권가에서는 VN지수가 올해 조정장의 마무리와 경기 부양 패키지에 힘입어 1500선 재안착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재정정책 패키지와 통화정책, 의료시스템 개선 등에 347조동(18조5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의 수출과 생산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축된 상태인 내수에 정책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평가다. 베트남이 백신 접종률 제고와 일상생활 정상화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증시 방향도 긍정적으로 흐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개미'들의 베팅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5개월 연속된 외국인의 매도 행렬을 로컬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받아내는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개미들의 순매수 행렬과 함께 외국인도 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유출을 기록했으나 이는 주로 코로나 봉쇄에 따른 일회성 요인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예정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15.2% 상승으로 인상적이고, 오미크론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여행제한이 완화된다는 가정하에

외국인직접투자는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력 설 특수가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1월말 FOMC와 음력 설을 앞둔 유동성 확보 등으로 지수 상승 강도가 둔탁해질 전망인 가운데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inl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