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어" 통째 무너진 브라질 절벽, 보트 덮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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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협곡에서 수십m의 바위 절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절벽이 무너지면서 그 아래에 있던 배를 덮쳐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는데, 폭우로 암벽이 느슨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암벽에서 바위들이 잇따라 호수로 떨어지더니, 이어 수십m의 절벽이 통째로 무너져내리며 절벽 아래에 있던 보트 3대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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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한 협곡에서 수십m의 바위 절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절벽이 무너지면서 그 아래에 있던 배를 덮쳐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는데, 폭우로 암벽이 느슨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 낮 12시 반쯤, 브라질의 푸르나스협곡.
소형 보트를 타고 주말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손가락질을 하며 소리칩니다.
암벽에서 바위들이 잇따라 호수로 떨어지더니, 이어 수십m의 절벽이 통째로 무너져내리며 절벽 아래에 있던 보트 3대를 덮칩니다.
큰 물결이 일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고, 가까스로 화를 면한 배들은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에드가르드 에스테보/소방대장 : 잠수요원들이 수상과 수중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32명 가운데 9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미나스 제라이스주 푸르나스협곡 인근에는 나흘 연속 하루 100㎜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폭우로 암벽이 느슨해지면서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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