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20대, 여가부 족적 몰라"..국힘 "오만한 인식,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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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20대 여성가족부' 발언을 겨냥해 "청년과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총리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 위로의 말을 전하지는 못할 망정 무시와 비하의 말로 상처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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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20대 여성가족부' 발언을 겨냥해 "청년과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총리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 위로의 말을 전하지는 못할 망정 무시와 비하의 말로 상처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전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여가부가 역사에 분명한 족적을 남겼는데 20대 층은 그 부분을 잘 모르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대변인은 "20대가 여가부를 왜 모르나"라며 "이 정권의 인사를 그 누구보다도 현명하고 실용적인 시각으로 세상으로 바라보는 게 20대"라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가 족적보다는 폐해를 더 남겼기에 20대의 여가부 폐지 찬성 여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는 역사적 경험치가 낮다'고 했고 설훈 의원도 '20대 지지율이 낮은 건 교육을 제대로 못받은 탓'이라 했다"고 지적하면서, "(김 총리 발언은) 청년을 바라보는 이 정권의 인식이 얼마나 오만한지 드러내는 대목이다. 청년을 바라보는 인식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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