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러브콜에 답한 분데스 득점 2위.."생각 안 해요"

박지원 기자 2022. 1.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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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의 패트릭 쉬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에 거절 메시지를 보냈다.

쉬크는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을 마쳤다.

쉬크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빅클럽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다. 하지만 나는 레버쿠젠에서 정말 행복하며 그들과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싶다. 그리고 독일에서 사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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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버쿠젠의 패트릭 쉬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에 거절 메시지를 보냈다.

쉬크는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을 마쳤다. 데뷔 시즌 리그 11골 4도움으로 파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에 같은 리그 내 유벤투스, 인터밀란, AS로마가 영입 경쟁을 펼쳤다.

최종 승자는 AS로마였다.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결국, 이적료 4,200만 유로(약 570억 원)에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행보였다. 2017-18시즌 22경기 2골, 2018-19시즌 24경기 3골 2도움으로 실패작에 가까웠다.

쉬크는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나 22경기 10골 2도움으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이에 이적을 추진하게 됐고, 레버쿠젠으로 아예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29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올 시즌 제대로 진가를 보이는 중이다. 15경기 17골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0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리그 내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팀도 쉬크 덕분에 4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90min'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레버쿠젠의 쉬크를 영입하기 위해 EPL 5개 구단이 경합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이다"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한 구단은 4,0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이 쉬크를 영입하는데 들었던 2,650만 유로(약 360억 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이적을 원치 않고 있다. 쉬크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빅클럽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다. 하지만 나는 레버쿠젠에서 정말 행복하며 그들과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싶다. 그리고 독일에서 사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구단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모든 사람이 내 계약 상황을 알고 있다. 구단에 문제를 일으키며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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