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SUV 전복, 육군 부사관 3명 숨져..빙벽 등반 50대 추락사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강원도 화천의 한 국도를 달리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받고 뒤집혀 육군 부사관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원주에서는 빙벽을 오르던 50대 남성이 줄이 끊어지면서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SUV 차량이 도로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힌 겁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부사관 4명 중 3명이 숨지고,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다리 교각, (다리) 앞에 있는 네모난 돌을 충격을 한 것은 맞고, 나머지 수사는 군 수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부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사건 기록을 군 수사 기관에 넘겼습니다.
폭 200m, 높이 100m가 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강원도 원주의 '아이스파크 빙벽'입니다.
어제 오후 50대 남성이 빙벽을 내려오던 중 줄이 끊어지면서 30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5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말 한 마리가 도로를 가로막고 섰습니다.
부산의 한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인데, 도로를 질주하다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부딪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간 충돌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이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시의 한 3층짜리 건물 지하 1층음악교습소에서 불이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오현석 VJ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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