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빈틈없는 손실보상" 尹 "병사 월급 200만원"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엔 대선 레이스 상황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선제적이고 대폭적인 손실보상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병사월급 200만원 카드를 꺼내며 20대 남성들의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사흘째 충청일정을 이어갔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19 음성 판정이 나오자 곧장 일정을 재개해 손실보상 사각 지대에 놓은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손실보상 산정 방식에 대한 불만이 나오자, 이 후보는 기획재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폭적인 보상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신현승/예식장 운영자] "(고정 지출이 15억원인데) 대출 상한선을 10억으로 만들어놓으니 저희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손실보상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기재부 관료들의 책상머리 생각들 때문에 진척이 잘 안 되긴 하지만 '선지원 후정산', 금융보다는 지원을, 부분이 아니라 전면·전부 지원을 해야‥"
대중교통을 타고 시민과 소통하는 '매타버스 시즌2' 일정을 이어간 이 후보는 화제가 됐던 '탈모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선 "재정 부담이 거의 없다"며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민간에도 도입한다는 공약과 함께 비정규직에게 고용기간이 짧을수록 수당을 더 올려주는 '공정수당'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 대해선 "정치적 목적으로 한쪽 편을 들면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외부 일정없이 공약 점검에 집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년 병장기준 67만원보다 3배 이상 많은 병사 월급 200만원을 약속하며 20대 남성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예산지출을 조정해 5조 1천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이는 과거와 크게 달라진 입장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작년 9월)] "(병영 환경을) 안락하고 수준있게 올리고 먹는거, 이런거에 대해서 상당한 수준으로 올려줘야 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와서 임금 인상을 공약에다가는 못 넣고."
방역패스를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적용하는건 "외식·생필품 구매 자유 침해"라며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충청방문 사흘째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촉법소년 연령을 14살에서 12살로 낮추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단일화 가능성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개 식용 금지와 반려동물 건강보험 마련을 약속하면서 펫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 취재: 이창순 / 영상 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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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1256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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