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이재명 "코로나 손실 모두 보상..성평등가족부 하자"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소상공인을 만나 코로나 방역조치로 입은 모든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청년들과 만나서는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식 일정을 재개한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신현승 / 웨딩업 종사자 - "매출은 2년 동안 잠정집계를 해봤더니 35억 정도가 감소가 돼있더라고요. 매출 상한선을 10억을 만들어 놓으니 저희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손실보상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 후보는 "기준을 정하면 경계선 지점에 따라 억울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모든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80프로니 이런 소리 하지 말자. 국가공동체를 위해서 어떤 제한 때문에 피해를 입었으니까 그 피해를 다 보상해주는 게 맞죠."
이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지하철을 타고 서울 홍대로 이동해 청년들과도 만났습니다.
주거 문제, 일자리 문제 등 애로사항을 경청하다 젠더 갈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윤석열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성평등 문제 여전히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여성이라 하지 말고 성평등가족부 이런 걸로 하자…. 표 많이 되는 쪽 편 들어서 갈등을 격화시키면 어떡합니까."
이 후보는 생활용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전자·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을 확대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이른바 '소확행' 공약도 SNS에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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