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대표 사임하겠다"→김종민 "코요태 때려칠것"..낭만 가득 여행(1박 2일)[종합]

김나연 2022. 1.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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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내일이 없는 낭만 여행을 만끽했다.

9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강원 춘천에서 떠나는 낭만 자유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연정훈과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는 물건을 경매로 팔아 용돈을 마련한다는 룰에 따라 열띤 경매 끝에 34만원을 획득해 풍족한 자유여행을 즐겼다. 이날 다섯 멤버들은 셀프 주유소에서 1만원어치 주유를 마치고 춘천 닭갈비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사리까지 아낌없이 플렉스했고, 딘딘은 "이따 그리머니 7만원 땡겨서 저녁 떼우고 내일 죽자. 그리고 기분좋게 볶음밥 다같이 먹자"고 제안했다가 야유를 샀다. 딘딘과 문세윤은 멤버 몰래 소떡소떡을 훔쳐먹었다가 볶음밥 금지령에 처했지 때문. 문세윤은 "나를 못먹게 하지 말고 맛있는것들을 보여줄 생각을 해야한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연정훈은 "이미 보여줬지 않냐"며 '맛있는 녀석들'을 언급했다.

문세윤은 "자료화면 쓰면 돈내야한다. 여기서 먹는게 싸다"고 했지만, 연정훈은 돌연 "그럼 그만 둬라"고 '맛있는 녀석들' 하차를 종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형 자꾸 '맛있는 녀석들' 그만 두고 자기랑 놀자더라"라며 김종민에게 "'선을 넘는 녀석들' 녹화 언제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끝났다"며 "이제 놀아야지. 다 그렇게 하는거다. 너도 빨리 하나 그만 둬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딘딘으로 타겟을 변경해 "넌 그만둘거 뭐있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라디오 있다"며 "라디오 그만둬라"는 말에 망설임 없이 "그만둘게"라고 선언했다. 이어 라비에게 "너 회사 그만둬라. 대표 사임해라"고 말했고, 라비는 "그만두겠다. 정훈이형이랑 놀아야지"라고 받아쳤다. 급기야 문세윤은 김종민에게 "코요태 당장 때려쳐라"고 했고, "알겠다"는 김종민에 "일주일 내내 보자"라고 해맑게 웃으며 '낭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산더미같은 춘천닭갈비에 막국수, 볶음밥까지 맛본 멤버들은 남은 돈 46300원을 들고 디저트를 먹으러 이동했다. 문세윤은 "9천원씩 쓸수 있다"고 말했고, "다 쓰냐. 저녁 안먹냐"고 당황하는 연정훈을 뒤로한 채 저녁 먹을돈까지 탈탈 털어 디저트를 구매했다. 단돈 4300원만 남은 상황에서 딘딘은 "지금까지 황제여행이다. 우리 할 거 다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문세윤은 "정답은 나왔다. 그리머니를 이용하는수밖에 없다"고 방PD에게 용돈을 빌릴 것을 제안했다.

딘딘은 "한번밖에 못빌리니까 계산 하고 빌려야한다"고 했고, 짧은시간에 저녁 식비 계산을 마친 문세윤은 "10만원 빌리고 일단 와플부터 시키자"고 말했다. '그리머니' 카드를 꺼내들자 방PD는 "근처 공터로 이동해서 자세한 방법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고, 막간을 이용해 쿠키를 시켜먹은 멤버들은 공터로 이동했다.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은 역시 게임이었다. 룰은 출발선에서 한사람씩 차례로 점프해서 전원이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진 칸안에 들어가면 성공. 가장 큰칸은 만원, 중간칸은 5만원, 작은칸은 10만원으로 칸 크기별 획득할 수 있는 금액은 달랐다. 도전기회는 3번, 최대 30만원까지 획득가능한 상황에서 멤버들은 "한판당 게임비 2천원이 필요하다"는 방PD의 말에 좌절했다.

잔여 용돈은 300원인 상황. 방PD는 "그리머니는 무보증, 무담보가 원칙인데 게임비가 없으면 유보증 유담보다. 한명이라도 입수를 하면 무상으로 게임할수 있는 기회 드리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실수하는 사람이 입수하기로 약속한 멤버들은 게임을 먼저 진행했고, 라비의 '머리채 잡기' 신공의 힘을 빌려 가까스로 만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5만원까지 성공하자 멤버들은 과감히 10만원 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세윤은 "이거 성공하면 우리 파티다. 소고기 라면도 먹을 수 있다"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문세윤이 선을 밟는 바람에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멤버들은 '문세윤 입수'를 담보로 총 용돈 56000원을 추가로 얻었다. 획득한 돈으로 장을 본 멤버들은 남은 돈 7300원을 탈탈 털어 7천원어치 주유를 한 다음 가평에 있는 베이스 캠프로 이동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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