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LG, "리바운드의 승리"..KCC, "아쉬운 경기"

박종호 2022. 1.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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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이 연패 팀이랑 해도 똑같은 농구를 강조했다. 선수들이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상대에게 실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쉬운 경기다. 1쿼터에 너무나도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4쿼터에는 수비 집중력이 없었다. 그래서 연장까지 간 게 아쉬운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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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창원 LG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전주 KCC를 90-86으로 꺾었다.

LG는 1쿼터부터 흐름을 가져갔다. 아셈 마레이(206cm, C)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유기적인 공격을 펼쳤다. 주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 결과, 이관희(189cm, G)가 8점, 마레이가 6점, 한상혁이 5점, 강병현(194cm, G-F)과 정희재(196cm, F)가 4점씩을 기록했다.

LG의 공세는 계속됐다. 이승우(193cm, F)가 2쿼터에 11점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렇게 LG는 49-36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이어가던 LG는 3쿼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건아(200cm, C)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을 허용했다. 라건아에게 12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3쿼터를 보냈다.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던 LG는 연이은 공격 실패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관희가 분전했지만, 마레이의 득점이 막힌 게 아쉬웠다. 하지만 쿼터 종료 5.6초 전 마레이는 동점을 만드는 세컨드 찬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수비에 성공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LG는 공격 리바운드로 흐름을 가져왔다. 슛 실패 이후에도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했고 득점을 만들었다. 이관희의 득점까지 나오며 5점 차까지 도망갔다.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이관희의 퇴장에도 수비력을 유지했고 남은 시간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이 연패 팀이랑 해도 똑같은 농구를 강조했다. 선수들이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상대에게 실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잡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짧게 투입된 (서)민수가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까지 해줬다”라며 승인을 전했다.


한편, KCC는 유현준(180cm, G)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LG 수비에 막히며 한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유현준이 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쿼터 종료 3초 전 라건아의 3점슛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2쿼터에 이승우에게 11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25초 전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KCC는 2쿼터 후반의 흐름을 이어갔다. 잠잠하던 라건아가 적극적으로 임했다. 공격에서는 12점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마레이의 공격을 저지했다. 라건아의 활약으로 5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한 번 잡은 KCC는 매서웠다. 무득점에 그쳤던 이정현이 5점을 넣었다. 거기에 라건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유지하던 KCC는 경기 종료 5.6초 전 마레이에게 세컨드 찬스 득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KCC는 제공권에서 밀리며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이후 막판 집중력을 잃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끝까지 자유투로 추격을 해봤지만 실패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쉬운 경기다. 1쿼터에 너무나도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4쿼터에는 수비 집중력이 없었다. 그래서 연장까지 간 게 아쉬운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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