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부상 6주 아웃" 감독피셜..그와중에 이적설까지

2022. 1.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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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폴 포그바(28, 맨유)가 2월 말까지 경기에 뛸 수 없다. 최악의 경우 경기에 뛰지 않고 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포그바는 지난 11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표팀 훈련 도중 허벅지를 다쳐 조기 하차했다. 이때 당한 부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가 빠진 11월 중순부터 10경기를 치렀다. 10경기 성적은 5승 3무 2패. 승률이 50%에 달한다. 포그바가 가장 최근에 출전한 5경기 성적이 1승 2무 2패 승률 20%인 걸 감안하면 맨유는 포그바 공백을 크게 느끼지 않는 듯하다.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이 직접 포그바 근황을 설명했다. 랑닉 감독은 8일(한국시간) 진행된 구단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에 포그바 상태에 대해 전해 들었다. 치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오늘 팀 훈련에 앞서 포그바를 만났다. 라커룸에 있었다. 하루빨리 팀 훈련에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포그바 없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포그바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더라도 3~4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시간이 다소 걸릴 듯하다”면서 “포그바가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려면 그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들려줬다.

랑닉의 설명을 정리하면 포그바는 앞으로 1~2주 정도 재활에 전념한 뒤 3~4주 동안 개인 훈련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미러’는 “포그바가 6주 더 경기에 뛸 수 없다”며 맨유 중원이 포그바 없이 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그바 자리는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도니 반 더 비크, 프레드 등이 채울 예정이다.

맨유는 포그바 없는 기간 동안 FA컵 64강 아스톤 빌라전, EPL 아스톤 빌라전, 브렌트포드전, 웨스트햄전, 번리전, 사우샘프턴전을 치러야 한다. 만나기 부담스러운 빅6 팀들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한편, 포그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도 이적설이 불거졌다. 올여름에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해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 행선지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추려졌다. 일부 언론에서 “맨유가 포그바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으나 포그바 측 관계자는 “몇 달 동안 재계약 얘기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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