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근황] "그립다!" 아이제아 힉스, 한국서 재활 전념

최설 2022. 1. 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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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힉스가 한국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로 인해 힉스의 이탈과 함께 삼성이 무너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역시 그동안 힉스가 보여준 팀 기여도를 고려해 그가 완전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케어'를 약속했다.

다만 삼성은 힉스의 프로 정신과 인성을 높이 사며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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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삼성 힉스가 한국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4라운드 맞대결. 삼성은 홈코트서 DB에 62-88로 완패하며 올 시즌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서 11연패를 끊었지만, 연승으로는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삼성의 두 외국선수 토마스 로빈슨과 다니엘 오셰푸는 각각 11점 10리바운드, 6점 3리바운드로 2% 부족했다. 그중 1옵션 로빈슨이 12개 야투 시도 가운데 5개만 성공시키며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42%의 저조한 필드골성공률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기존 1옵션 아이제아 힉스(27, 202cm)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 힉스는 지난해 11월 21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발목 부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됐다. 그전까지 총 15경기 출전 평균 23분 7초 소화 17.7점 7.1리바운드 1.1블록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힉스의 이탈과 함께 삼성이 무너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힉스는 당초 좌측발목인대 파열로 수술이 불가피해 보였다. 하지만 몇 군데 병원을 돌아다닌 결과, 수술 없이 몸을 회복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힉스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한국에 머물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삼성 역시 그동안 힉스가 보여준 팀 기여도를 고려해 그가 완전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케어’를 약속했다. 그러나 올 시즌 복귀에 대해선 고개를 저었다.

이는 삼성이 일찌감치 로빈슨과 시즌 종료 때까지 완전 계약을 확정하며 끝까지 같이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 최근 원주 DB가 얀테 메이튼을 대신에 단기로 합류시킨 조니 오브라이언트와는 조금 달랐다. 오브라이언트도 최근에서야 완전 교체를 확정지었다.

다만 삼성은 힉스의 프로 정신과 인성을 높이 사며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덕에 다음 시즌 재계약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힉스와 삼성 모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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