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24득점' LG, 연장 끝 KCC 제압..KCC 9연패

이서은 기자 2022. 1.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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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전주 KCC를 9연패에 몰아넣었다.

LG는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0-86으로 승리했다.

LG는 이관희-이승우가 골밑을 책임졌고, KCC는 라건아의 슛이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LG는 마레이와 이재도, 이관희가 골밑을 지키며 득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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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전주 KCC를 9연패에 몰아넣었다.

LG는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0-8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14승(17패)을 챙긴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패배로 단독 7위가 됐다. 9연패 수렁에 빠진 KCC는 10승 20패로 9위에 머물렀다.

LG는 이관희가 24득점, 아셈 마레이가 20득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정희재도 15득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KCC는 라건아가 양 팀 최다인 31득점 12리바운드, 송창용이 14득점, 유현준이 12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한상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관희-마레이의 득점이 터지며 1쿼터의 리드를 잡았다. KCC는 유현준과 라건아가 3점포를 쐈으나 벌어지는 점수차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LG가 27-16으로 앞선채 끝났다.

KCC는 2쿼터 들어 라건아와 이진욱이 골밑을 지켰고, 송창용이 3점슛을 완성시키며 좋은 시작을 보였다. 그러나 LG도 이승우의 3연속 골밑슛과 이관희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정희재까지 3점포를 완성시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반도 LG가 앞서며 49-36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부터 KCC는 라건아의 손끝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했다. 라건아가 계속해서 골밑을 지켰고, 유현준의 3점포가 들어가며 점수차가 계속해서 좁혀졌다. LG가 65-60으로 근소하게 앞선채 3쿼터가 끝났다.

다시 치열한 승부가 펼쳤다. LG는 이관희-이승우가 골밑을 책임졌고, KCC는 라건아의 슛이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결국 KCC가 라건아의 천금 덩크슛으로 72-71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도 마레이가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밑슛을 만들어 78-78이 됐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LG는 마레이와 이재도, 이관희가 골밑을 지키며 득점을 쌓았다. KCC는 라건아가 분투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LG의 90-86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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