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배상민 교수 "인생의 롤모델이자 라이벌은 다산 정약용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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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민 교수가 인생의 롤모델이자 라이벌로 다산 정약용을 언급했다.
이날 배상민 교수는 '한국 디자인의 철학'이 '용서할 서(恕)'라며 "이걸 먼저 말한 사람이 제 인생의 라이벌이자 공자의 영향을 받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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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민 교수가 인생의 롤모델이자 라이벌로 다산 정약용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산업디자인계에 한 획을 그은 디자인의 대가 배상민 교수와 함께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상민 교수는 '한국 디자인의 철학'이 '용서할 서(恕)'라며 "이걸 먼저 말한 사람이 제 인생의 라이벌이자 공자의 영향을 받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배교수는 "정확하게 그 분이 했던 생각이나 행위는 제가 지금하는 산업 디자이너와 같다. 당시 산업 디자이너라는 말이 없었을 뿐, 정약용 선생님은 수원화성을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또 거중기를 만들었다. 모든 것이 공감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민이 언급한 라이벌에 멤버들은 "너무 과한 것 아니냐" "보통은 생존한 사람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냐"며 의아해 하자, 배상민 교수는 "왜 굳이 바로 옆에 있는 친구와 경쟁을 해야하나. 시공을 넘어 이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나.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 대해 깊이 들어가보니 내 이상과 같았다"며 "제가 그 분과 시공을 추월한 경쟁을 하고 있었고 그 분의 반의 반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 그분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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