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소상공인 보상 정책 강화"..尹 "주먹구구 방역패스 폐기"

박민철 2022. 1.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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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외부 일정을 취소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음성 판정이 나오자 소상공인 등을 만나는 선거 일정을 다시 소화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부터 백화점과 마트에 시행되는 방역패스 정책이 주먹구구식이라며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공식 활동을 재개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만나 손해본 만큼 지원하는 보상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의 고통으로 때워왔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억울한 사람들이 없게 대폭 선제적인,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어 홍대 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고, 배달·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고충도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선 '비정규직 공정수당' 정책의 민간 분야 확대와, '분양가 상한제' 민간 도입과 더불어 분양 원가 공개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방역패스' 정책이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이라고 SNS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합리적인 원칙을 강요하는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하는 공약과 병사 월급을 월 200만 원으로 올리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많은 병사들을 제가 만나봤는데, 다른 복지보다 '우리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해달라'고 하는 목소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동물권 단체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보호 복지 공간을 방문한 뒤,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살에서 만 12살로 낮추고, 청소년 강력범죄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이윤진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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