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2341명..어제보다 220명 적어
[경향신문]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3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561명보다 220명 적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276명)과 비교하면 65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461명(62.4%), 비수도권이 880명(37.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703명, 서울 638명, 부산 163명, 인천 120명, 광주 99명, 대구 94명, 충남 91명, 경북 88명, 전북 75명, 전남 72명, 경남 67명, 강원 57명, 대전·충북 각 25명, 제주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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