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이 나섰다 "슬럼프 이제 지겨워,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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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부진을 인정하며 슬럼프 탈출을 다짐했다.
이를 모두 확인한 매과이어는 "슬럼프를 반복하는 게 지긋지긋하다. 이대로 이어지면 안 된다. 우리는 월요일부터 다시 제대로 달릴 필요가 있다"면서 "팬들과 전직 선수들의 비판을 들었고 모두 맞는 말이다. 우리들에게 달려있다. 전력과 감독은 빅4는 물론 트로피를 들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되어 있다"라고 개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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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부진을 인정하며 슬럼프 탈출을 다짐했다.
맨유의 분위기가 심각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감독 체제로 변화를 줬지만 효과는 단기간으로 끝났다. 최근 들어 경기력 하락과 결과까지 놓치면서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선수단에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급기야 현지 언론은 현재 맨유에 불만을 가진 선수가 17명에 달해 올여름 상당수가 이적할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도 내놓는다. 맨유를 대표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저 부진이 길어질 경우 팀을 떠나는 부분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체적 난국일수록 주장의 한마디가 공기를 바꿀 수 있다. 매과이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 상황의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우리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싸워야 한다"라며 "지난 시즌 2위를 했고 올 시즌에는 더 나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바른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여러 분야에 걸쳐 지적이 상당하다. 이를 모두 확인한 매과이어는 "슬럼프를 반복하는 게 지긋지긋하다. 이대로 이어지면 안 된다. 우리는 월요일부터 다시 제대로 달릴 필요가 있다"면서 "팬들과 전직 선수들의 비판을 들었고 모두 맞는 말이다. 우리들에게 달려있다. 전력과 감독은 빅4는 물론 트로피를 들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되어 있다"라고 개선을 다짐했다.
주장이기에 더욱 각오하는 바가 크다. 매과이어는 "주장으로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다시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와 같은 선수들을 우상으로 생각했다. 그들이 성취한 것을 반복하고 싶다. 주장이라는 특권을 받은 만큼 지금의 상황을 바꿀 책임이 있다"라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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