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직 특허담당 임원, 삼성에 특허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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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호 삼성전자 전(前) 부사장이 특허 업체 시너지IP와 함께 삼성전자에 특허 침해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안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재직시절 IP센터장(부사장)으로 애플, 화웨이 등과의 특허 소송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너지IP는 공동원고인 미국 델라웨어의 법무법인 스테이턴 테키야 LLC와 함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작년 11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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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안승호 삼성전자 전(前) 부사장이 특허 업체 시너지IP와 함께 삼성전자에 특허 침해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안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재직시절 IP센터장(부사장)으로 애플, 화웨이 등과의 특허 소송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너지IP는 공동원고인 미국 델라웨어의 법무법인 스테이턴 테키야 LLC와 함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작년 11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는 10건으로 주로 음성인식과 관련된 기술이다. 갤럭시S20시리즈, 갤럭시 버즈, 빅스비 등에 적용된 기술로 알려졌다.
업계는 대기업의 전직 고위 임원이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를 상대로 퇴임 후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허 방어의 책임자였던 사람이 퇴직 후에 외국 특허괴물과 함께 자신의 친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 당황스럽다"며 "신의성실 위반 등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소송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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