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前 특허총괄 임원, 친정 상대로 특허 소송

민혜정 2022. 1.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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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전자 특허총괄 임원이 친정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안 전 부사장은 2010년부터 10여 년간 삼성전자가 애플, 화웨이 등을 상대로 벌였던 대형 소송전을 총괄했던 특허 전문가다.

삼성전자 특허 전략과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임원이 퇴임 후 친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삼성 내부에서도 이번 소송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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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호 전 부사장, 스테이턴 테키야와 손잡고 美 법원에 음성인식 기술 소 제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 삼성전자 특허총괄 임원이 친정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이 설립한 특허법인 시너지IP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아메리카가 특허전문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의 특허 10건을 고의로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공동 원고에는 논란이 된 특허의 소유권을 지닌 미국 델라웨어 소재 스테이턴 테키야 LLC도 이름을 올렸다. 시너지IP는 소송과 관련한 권한을 스테이턴 측에서 위임받았다.

삼성 서초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올웨이즈온 헤드웨어 레코딩 시스템' 등으로 주로 무선 이어폰과 음성인식 관련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등에 해당 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부사장은 2010년부터 10여 년간 삼성전자가 애플, 화웨이 등을 상대로 벌였던 대형 소송전을 총괄했던 특허 전문가다. 삼성전자 특허 전략과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임원이 퇴임 후 친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삼성 내부에서도 이번 소송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안을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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