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강 가린다'..기대-우려 공존 속 1달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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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프리카 최정상에 서는 팀은 누가될까.
2021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메룬-부르키나 파소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예선을 통과한 총 24팀이 6개조로 나뉘어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11명 조건을 채우지 못하는 팀은 0-2 몰수패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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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과연 아프리카 최정상에 서는 팀은 누가될까.
2021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메룬-부르키나 파소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월 7일 막을 내린다.
당초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1년 연기돼 올해 치르게 됐다.
예선을 통과한 총 24팀이 6개조로 나뉘어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조 1,2위까지 토너먼트 첫 단계로 직행한다.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에도 16강 티켓이 주어진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디펜딩 챔피언’은 알제리다. 지난 2019년 이집트에서 쟁쟁한 국가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알제리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바그다드 부네자(알 사드)의 결승골로 세네갈을 1-0으로 제압하고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세네갈은 지난 대회 준우승 설움을 떨치고자 한다. 사상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조 편성 운이 나쁘지 않다. 본선 B조에서 짐바브웨, 기니, 말라위를 상대한다.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공격 선봉에 서 팀 승리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통산 최다 우승팀은 이집트(7차례)다. 이번에도 우승 후보 0순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존재가 위협적이다. 예선 경기 무패(3승3무)로 분위기도 올라와 있다.
이집트는 본선 D조에서 나이지리아, 기니비사우, 수단과 16강행을 두고 다툰다. 최소 2위를 확보해 다음 무대로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고자 대회를 1년 연기했지만, 결과적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가봉 대표팀에서 EPL ‘아스날 골잡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포함해 3명이 바이러스에 걸렸다. 세네갈에선 선수 3명과 관계자 6명, 총 9명이 개막 직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재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아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설된 규정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 11명만 채워지면 무조건 경기가 펼쳐진다. 11명 조건을 채우지 못하는 팀은 0-2 몰수패를 당한다.
또 각 팀은 최대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매치는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개최국 카메룬 경기는 경기장 수용 규모의 80%, 나머지 경기는 60%까지 입장을 허용한다고 CAF는 밝혔다. jinju217@osen.co.kr
[사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래사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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