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론' 호날두, 에이전트와 미래에 대한 논의

박지원 기자 2022. 1. 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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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현 상황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멘데스가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호날두의 거취와 관련해 회의를 열었고, 이적을 도모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렇듯 영국 대다수 언론이 호날두의 거취 고민을 조명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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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현 상황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멘데스가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호날두의 거취와 관련해 회의를 열었고, 이적을 도모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 역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가 재앙으로 끝날 것에 우려하고 있다. 큰 좌절을 겪고 있으며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1 무승부, 울버햄튼전 0-1 패배 등 최근 성적이 좋지 않자 맨유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우선 에이스인 호날두부터 주목받았다. 경기 종료 후 라커룸 직행, 경기 내 부정적인 제스쳐, 그리고 랑닉 임시 감독의 전방 압박 요구에 대한 불만 등이 거론됐다.

여기에 대규모 이탈 가능성도 생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2022-23시즌 시작 전 두 자릿수 선수 이탈에 직면했다. 총 17명의 선수가 불행하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출전 시간 부족, 계약 만료, 불화설 등이다.

이름을 차례대로 나열하면 호날두를 비롯해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딘 헨더슨, 에릭 바이, 도니 반 더 비크, 후안 마타, 프레드, 디오고 달롯 등이다. 올 시즌 종료 후 엑소더스가 발생할 수도 있다.

총체적 난국에 호날두도 복귀한 지 반 시즌 만에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그는 올여름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원대한 꿈과 함께 트로피를 다시 쟁취하겠다는 각오를 지닌 채 올드 트래포드에 발을 내디뎠다.

득점 페이스는 여전히 훌륭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경기 8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6골을 만들어냈다.

다만, 팀 적으로 문제가 크다.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고, 소방수로 투입된 랑닉 임시 감독은 전술적 문제와 함께 선수단 기강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징적인 존재인 호날두도 비난을 피하긴 어려웠다. 결국, 연이은 부정적인 상황에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 이르렀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 측근은 "호날두는 최근 일어날 일들에 우려하고 있다. 그는 많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맨유에서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 정말 힘들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이렇듯 영국 대다수 언론이 호날두의 거취 고민을 조명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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