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달라진다..정준호 대표, 전문성 강화 조직개편 단행

김은령 기자 2022. 1. 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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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롯데백화점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백화점과 아울렛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식품 부문을 떼어내 대표 직속으로 두며 힘을 줬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7일 사내 게시판에 조직개편 내용을 알리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올해부터 롯데백화점 수장을 맡게 된 정 대표는 첫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본격 경영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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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주) 백화점사업부 대표 부사장 정준호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롯데백화점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백화점과 아울렛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식품 부문을 떼어내 대표 직속으로 두며 힘을 줬다. 특히 정 대표는 조직개편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당부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브리핑하며 '달라지는 롯데백화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7일 사내 게시판에 조직개편 내용을 알리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올해부터 롯데백화점 수장을 맡게 된 정 대표는 첫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본격 경영행보에 나선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성 강화로 요약된다. 백화점과 아울렛 조직을 분리해 각 채널별로 차별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뒀다. 기존 수도권 1·2 본부와 영호남본부 3개 '지역 단위'로 나눴던 관리 조직을 백화점과 아울렛으로 분리 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수도권지역본부 산하에 있던 상품본부에선 식품부문만 따로 떼어냈다. 떼어낸 신선식품과 F&B 사업은 정 대표 직속에 둔다. '신선식품 경쟁력이 곧 백화점 경쟁력'이라는 정 대표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품카테고리 단위는 전문분야별로 세분화한다. 기존 해외명품은 1개에서 3개 부문으로 나누고 남성스포츠도 남성패션·스포츠·아동 3개 부문으로 분리했다. 조직별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기준 롯데백화점 임원 42명 중 상당수를 외부 전문가로 채우기로 했다. 여성 임원도 기존의 두 배인 16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 대표는 변화된 조직개편에 대해 임직원들의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향후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내부에서부터 주도적인 혁신을 이루겠다"며 변화의 동참에 대한 지지도 구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표가 직접 동영상을 통해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당부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일하는 방식과 소통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대표의 당부가 임직원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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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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