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가 병사 봉급 200만원 신나게 비판? 사실 왜곡과 악의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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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이 (과거) 병사 봉급 200만원 인상을 신나게 비판했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9일 "병사 봉급 200만 원 인상을 반대하는 부분이 어디 있느냐"며 " 가장 중요한 재원 확보대책도 없이 말로만 떠든 그야말로 공약(空約)에 대해 왜 부사관을 선택하겠냐는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영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병사 봉급 200만원 인상 공약을 밝힌 것과 관련해 '신나게 비판했었다'고 거짓 선동, 사실 왜곡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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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이 (과거) 병사 봉급 200만원 인상을 신나게 비판했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9일 "병사 봉급 200만 원 인상을 반대하는 부분이 어디 있느냐"며 " 가장 중요한 재원 확보대책도 없이 말로만 떠든 그야말로 공약(空約)에 대해 왜 부사관을 선택하겠냐는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영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병사 봉급 200만원 인상 공약을 밝힌 것과 관련해 '신나게 비판했었다'고 거짓 선동, 사실 왜곡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병사 월급 200만원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현재 하사 월급은 167만 원 수준이다. 내년 병장 월급은 67.6만 원인데 이 후보는 이를 27년까지 200만 원 이상으로 인상하겠다고 한다"며 "4년 후엔 하사와 병장의 급여가 비슷해진다. 굳이 복무기간이 긴 하사를 선택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병사 봉급을 2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부분을 반대하거나 비판한 적이 없는데도, 민주당이 악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약속한 부사관 5만 명을 모병하려면 입영 대상자들이 병사가 아니라 부사관을 선택해야 한다"며 "하지만 월급은 비슷하고 복무기간은 더 긴데 왜 부사관을 선택하겠냐는 문제 제기다. 이제 이해가 되냐"고 반문했다.
장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선택적 모병제와 함께 유·무인 복합체계 전력화,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우주사령부 창설, 초소형 감시정찰 위성군과 조기 경보 위성체계, 그리고 국방 우주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병영생활관도 2~4인용으로 개선하고 군 급식 및 경비 외주화 등도 약속했다"며 "하지만 예산이 얼마나 드는지,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밝히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재원 확보대책도 없이 말로만 떠든 그야말로 공약(空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윤 후보는 병사 봉급 200만 원 인상을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며 "상대를 비판하려면 상대가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 정도는 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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