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차 타야 돈 번다"..증권가서 1월 내로 사라는 이 종목
작년 4분기 실적도 양호한 듯
지난 7일 하나금융투자는 1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업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될 전망이며 2월 이사회에서 지난해 배당금 증가폭이 높게 나타나면서 저평가 논란이 거세질 것"이라며 "2월 초 연말 배당금 발표가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가능성이 커 선취매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통신주는 지난해 12월 배당 투자가 몰리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가 배당락일을 맞아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하지만 2월 초 예정된 통신사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DPS) 성장폭이 높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통신주의 단기 DPS 성장폭이 높게 나타났고 장기 배당금 전망이 낙관적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률이 20~40%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배당금 증가에 더해 올해 통신 3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진출도 기대돼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통신주가 현재 너무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 단계 주가가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한 2월까지는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통신주 업종 투자 매력도를 KT, LGU+, SKT 순으로 평가했다. 올해도 KT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G 설비투자(CAPEX) 증가 문제가 다시 떠오르거나 3월 대선 전 통신요금 인하 권고 우려가 커질 수도 있다.
흥국증권도 통신사 실적이 모바일, 스마트폰, 기업 인프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G 보급률이 40%에 도달하면서 당분간 통신사 마케팅비 경쟁이 줄어들어 통신사 실적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PTV 부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등과의 제휴를 통한 가입자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인프라 분야에서도 통신사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통신사 이익 성장세는 결국 주주 환원 정책의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2022년 명시적인 배당 성향의 상향 조정이 고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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