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1일 신년 기자회견..집권후 국정 비전 직접 밝힌다

박미영 2022. 1.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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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 후 비전과 구상 등을 내놓는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9일 당사에서 윤 후보, 이준석 대표 등과 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는 윤 후보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임대료 등 그동안 논의했던 것들을 결론 지어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국민께 제시하고, 실행 동력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모습과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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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元 "책임질 대책 제시…리더로서 모습·힘 보여줄 것"
"선대본 출범 후 모든것 후보 결정·입 통해 나갈 것"
"'여가부 폐지' 결단…정부 구상 밝히며 대안 제시"
尹 당사 출근…이준석·元과 '59초 쇼츠' 영상 촬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 후 비전과 구상 등을 내놓는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9일 당사에서 윤 후보, 이준석 대표 등과 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는 윤 후보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임대료 등 그동안 논의했던 것들을 결론 지어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국민께 제시하고, 실행 동력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모습과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본부장은 "선대위 해체 이후에는 내부 논의 과정과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었다"라며 "다른 사람이 스피커로 해서 메시지를 내고 사후 조정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후보의 결정과 입을 통해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화요일로 신년기자회견을 잡고 있는 걸로 안다. 신년 인사 메시지 정도만 나가고 전반적 비전이나 구상을 밝힌게 없었으니 (신년 기자회견에선) 후보로서 앞으로 전체적인 대선 캠페인과 국가 비전을 어떻게 하겠다는걸 포괄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 본부장은 윤 후보가 지난 8일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당내 일부 잡음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선 "후보가 최고 책임자로서 '폐지'쪽으로 명확하게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후 여가부 기능과 대안 등은 지금 디테일하게 제시하는게 논의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후 전체 정부를 어떤 컨셉과 원칙으로 할지에 대해 큰 틀에서 다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오후 당사로 출근해 이같은 사안 등에 대해 원 본부장, 이준석 대표 등과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윤 후보, 이 대표, 원 본부장이 출연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유튜브채널 '윤석열'을 통해 소개하는 '59초 쇼츠 영상'도 촬영했다.

쇼츠 영상에 대해 윤 후보가 좀 더 주도하는 영상으로 해달라는 주문이 있어 포맷을 조금 수정할 수도 있다는게 원 본부장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쇼츠 영상은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공약을 선조치하고 윤 후보에 후보고하는 형식이다. 쇼츠 영상은 2일에 두개씩 공개하기로 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경우 후보 일정과 조율해 영상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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