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확대"..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

정해성 기자 2022. 1. 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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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주말인 오늘(9일)도 앞다퉈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코로나 손실 보상을 약속했고, 윤석열 후보는 20대 남성을 겨냥해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공약을 내놨습니다.

대선후보들 움직임,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고충을 쏟아냈습니다.

[림지언/공연업계 관계자 : 초반엔 굉장히 좋았는데 그때는 위드 코로나였고요.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취소를 (많이 하면서)…]

[전운제/헬스클럽 관계자 : 방역정책을 할 때 저희부터 제재를 많이 했다. 폐업을 위해선 회원들 환불을 해야 하는데 지금도 보증금이 없어서…]

이 후보는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보상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모두에게 모든 손해를 지원한다. '선지원하고 후정산'하자. 그런 여력이 되느냐인데, 충분히 그런 여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선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리용 부품 보유 기간을 늘려 제품을 더 오래 쓸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외부 공개 일정 대신, 당사에서 앞으로 발표할 공약을 점검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내일부터 마트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것에 대해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한 줄짜리 글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올해 기준 병장 월급은 약 67만 원입니다.

봉급을 3배로 인상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20대 남성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이재명')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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