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확대"..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
여야 대선 후보들은 주말인 오늘(9일)도 앞다퉈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코로나 손실 보상을 약속했고, 윤석열 후보는 20대 남성을 겨냥해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공약을 내놨습니다.
대선후보들 움직임,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고충을 쏟아냈습니다.
[림지언/공연업계 관계자 : 초반엔 굉장히 좋았는데 그때는 위드 코로나였고요.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취소를 (많이 하면서)…]
[전운제/헬스클럽 관계자 : 방역정책을 할 때 저희부터 제재를 많이 했다. 폐업을 위해선 회원들 환불을 해야 하는데 지금도 보증금이 없어서…]
이 후보는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보상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모두에게 모든 손해를 지원한다. '선지원하고 후정산'하자. 그런 여력이 되느냐인데, 충분히 그런 여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선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리용 부품 보유 기간을 늘려 제품을 더 오래 쓸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외부 공개 일정 대신, 당사에서 앞으로 발표할 공약을 점검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내일부터 마트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것에 대해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한 줄짜리 글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올해 기준 병장 월급은 약 67만 원입니다.
봉급을 3배로 인상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20대 남성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이재명')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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