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피해자협의회 "코로나 백신접종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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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인과성을 인정하라. 피해자를 살려내라."
코로나 백신피해자협의회는 9일 오후 3시 부산 서면특화거리에서 코로나백신 피해 원인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권태훈 백신피해자협의회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피해자 유가족 등 49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사례 소개와 함께 서면특화거리에서 서면교차로를 거쳐 NC백화점 서면점으로 이어지는 도보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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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코로나 백신 인과성을 인정하라. 피해자를 살려내라."
코로나 백신피해자협의회는 9일 오후 3시 부산 서면특화거리에서 코로나백신 피해 원인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권태훈 백신피해자협의회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피해자 유가족 등 49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사례 소개와 함께 서면특화거리에서 서면교차로를 거쳐 NC백화점 서면점으로 이어지는 도보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집회에 참여한 백신피해자 유가족 김다빈씨는 지난해 9월 기저질환이 없었던 자신의 이모부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4일만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2차 접종 후 당일 이모부가 열이 나고 근육통 부작용이 나타나 해열진통제를 복용했다"면서 "이후 4일째 되던 날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심정지가 와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인과성은 인정이 되지 않았다. 백신맞고 갑자기 사망한 유가족 또한 국가의 도움없이 자비로 장례를 치뤄야했다"면서 "더이상 백신피해자들이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백신피해자 유가족 김선영씨는 "집배원으로 일하는 자신의 친동생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반 강제로 접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지난해 8월 2차 접종 후 동생이 근육통 및 몸살기운으로 힘들어했다"면서 "접종 3일 뒤 새벽 5시 30분에 동생을 깨우러 간 엄마가 아들이 숨져 있는 모습을 보게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국가과학수사대 부검 결과 친동생의 사인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으로 판단했지만 질병청은 증거불충분으로 일축했다"면서 "국과수에서는 질병청에서 인정하지 않을 것을 알았는지 해외 사례 및 관련 논문까지 첨부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제 동생같은 희생자가 나오질 않길 바란다"면서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을 멈춰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협의회는 1시간여동안 집회 후 가두행진을 끝으로 해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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