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전국에 산불 잇따라..10년간 평균의 3배 넘는 25건

유의주 2022. 1.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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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전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산림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25건의 산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겨울철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산불로 발화될 수 있고 자칫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 가뭄 등 상황을 고려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할 방침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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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겨울 강수량 적어 건조주의보 잦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
야간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새해 들어 전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산림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25건의 산불이 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건의 1.7배, 10년 간 평균(2012∼2021년)인 8건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다행히 피해면적은 올해 5.01㏊로 지난해 14.89㏊, 10년 평균 22.64㏊에 비해 적은 상태다.

올해 산불의 절반 가까이(48%)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 사람에 의해 발생했고,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는 경상도 권역(14건)에서 집중적으로 났다.

남부지역과 강원권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수일 째 계속 발효되고 있다.

1월 산불 중 40%가량(10건)은 산불 진화 헬기 등을 활용한 공중진화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했다.

산불진화헬기 물 투하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도 전북 남원, 경남 양산, 경남 함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7대와 인력 215명을 투입해 진화를 마쳤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겨울철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산불로 발화될 수 있고 자칫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 가뭄 등 상황을 고려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할 방침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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