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진출 도울 대기업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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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진출지원 활동을 추진하는 '대중소동반진출지원 사업'의 주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중소동반진출지원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해외 기반과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시장개척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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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42곳 지원·2000억 수출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진출지원 활동을 추진하는 '대중소동반진출지원 사업'의 주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중소동반진출지원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해외 기반과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시장개척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중소동반진출 사업은 지난해 상생협력을 통해 75개 과제에 중소기업 1542개사를 지원했고, 총 수출액 1981억원을 달성했다.
실제로 5G 기지국 정류기 및 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장비제조 업체 A사와 B사는 일본 시장에 기 진출해 있던 팬택씨엔아이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새로운 정류기 및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고 있던 라쿠텐사에 공동 수주를 따냈다.
올해 양사는 약 3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방용품 생산업체 C사는 프라이팬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브랜드 인지도 부족으로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GS홈쇼핑사는 C사의 신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이 동남아 국가 중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현지인이 가장 선호하는 방송 판매자를 섭외해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C사는 총 4회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약 1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부가효과도 누릴 기회를 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장설립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과제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가 3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중소기업 지원한도를 확대한 전략과제를 신설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중기부는 대중소동반진출 사업을 통해 대기업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의 기반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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