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휘발윳값 8주 연속 하락..L당 1625.1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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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경기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고양시에 이어 시흥시도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대에 진입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월 2일부터 1월 8일까지) 경기지역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53원이 떨어진 ℓ당 1625.11원을 기록했다.
반면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제일 싼 지역은 고양시로 ℓ당 1590.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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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양 이어 시흥도 보통휘발유 평균 ℓ당 1500원대 진입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경기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고양시에 이어 시흥시도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대에 진입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월 2일부터 1월 8일까지) 경기지역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53원이 떨어진 ℓ당 1625.1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내린 ℓ당 1622.4원을 나타내 도내보다 2.71원이 저렴했다. 서울은 ℓ당 1690.4원으로 경기도보다 65.29원이 높았다.
고급휘발유는 전주 대비 1.83원 하락한 ℓ당 1847.77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4.92원 떨어진 ℓ당 1440.71원을 나타냈다. 실내등유는 전주 대비 0.66원 상승한 ℓ당 1113.53원이다.
도청소재지인 수원지역은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5.31원, 고급휘발유 ℓ당 1834.12원, 자동차용 경유 ℓ당 1424.41원, 실내등유 ℓ당 1164.5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ℓ당 1701.36원을 보였다. 반면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제일 싼 지역은 고양시로 ℓ당 1590.50원이었다. 시흥시도 ℓ당 1598.47원으로 도내에서 고양시에 이어 두 번째로 1500원대에 진입했다.
고급휘발유는 양평군이 ℓ당 1956.5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이 ℓ당 1787원으로 제일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성남시가 ℓ당 1531.42원으로 가장 비쌌고, 고양시가 ℓ당 1403.65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저렴했다.
실내등유는 군포시가 ℓ당 1214.17원으로 제일 높았고, 연천군이 ℓ당 1048.59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지난 11월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도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달러 오른 배럴당 77.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보통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0.8달러 상승한 배럴당 91.2달러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목표 미달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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