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갈등 만들어 표심 사기는 잘못된 방향..국민통합 기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 통합' 기조로 선거 캠페인을 끌고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지지율 고전을 돌파하고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을 던지며 젠더 이슈에 불을 붙인 데 대한 대응 전략이기도 합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지도자는 각종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안 후보의 평소 지론과 맞닿아있는 전략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페이스북 게시글 지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 통합' 기조로 선거 캠페인을 끌고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지지율 고전을 돌파하고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을 던지며 젠더 이슈에 불을 붙인 데 대한 대응 전략이기도 합니다.
윤 후보가 2030 남성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공격적인 선거 전략을 펴는 것과는 다른 모양새입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지도자는 각종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안 후보의 평소 지론과 맞닿아있는 전략입니다.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은 오늘(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라며 "남녀가 공통으로 같이 대처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단순히 성별을 갈라쳐서 표를 얻겠다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분열과 갈등으로 어느 한쪽의 표를 갖고 오겠다는 게 그간 진영 정치의 모습"이라며 "그걸 깨겠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가부의 기능과 역할에 한계에 대해서는 안 후보 측도 동의하며 여가부 폐지가 아닌 개편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은 "(여가부 폐지론은) 정부 조직 개편이라는 종합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이슈를) 단순히 자극적으로 때리는 것은 낙제점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후보가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만을 남기고, 이후 어떤 부연 설명 없이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대안을 거론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야권 단일화 땐 이재명 앞섰다…尹은 '초접전'·安은 '13%p↑'
- 박영선 ″안철수, 대통령감인지 의문″…安측 ″이재명 보다야″
- '여가부 폐지' 윤석열 발언 왜곡…이준석 ″형사고발 조치″
- '아들 곁으로'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별세…애도 잇따라
- '새 역사 쓴' BTS·아이유 대상 수상..에스파 4관왕[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종합)
- ″국힘 내시들, 공은 독차지·잘못되면 숨어″ 홍준표의 작심 비판
- 강릉 방파제서 '3m' 심해어 산갈치 포획…기증할 생각 有
- 전 세계 유튜버 수입 1위는 '연 300억' 버는 11세 소년…누구?
- 美서 '코로나 양성' 10대 아들 차 트렁크에 넣은 엄마 기소
- ″표창장 위조한 딸 vs 상습 도박 아들″…우상호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