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민들, 메콩 4개국서 코이카 봉사활동.."본국에 기여"

박영환 2022. 1. 9.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참여해 태국, 베트남 등 메콩 지역 4개국에서 온라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화제다.

9일 KOICA에 따르면 베트남 이주민으로 한국 시민권을 취득한 오은정, 윤은혜, 이현 씨가 온라인 해외 봉사할동에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국 시민권 취득한 오은정, 윤은혜, 이현 씨

[서울=뉴시스] 베트남, 태국 등 메콩 지역 4개국에서 온라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인 윤은혜 코이카 봉사단원.(사진제공=지구촌나눔운동)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베트남 출신 이주민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참여해 태국, 베트남 등 메콩 지역 4개국에서 온라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화제다.

9일 KOICA에 따르면 베트남 이주민으로 한국 시민권을 취득한 오은정, 윤은혜, 이현 씨가 온라인 해외 봉사할동에 참여한다. 참여 대상 국가는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이 흐르는 4개 국가다.

이들 봉사단원은 한국에 정착해 이중언어 강사, 통번역 활동, 지역아동센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작년 12월 30일에는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메타버스 게더타운 플랫폼에서 개최된 ‘WFK 온라인 청년중기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메콩 지역 4개국 현지 청년들이 함께한다. 여성·보건, 지뢰·평화, 난민·평화, 장애인·인권 등 여러 주제로 원격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이주민 출신 윤은혜 단원은 "코로나 시기로 어려운 상황에, 소통 능력을 적극 활용해 본국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제 능력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촌나눔운동 이현신 단장은 "이번 온라인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긍정적인 활동"이라며 "동시에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현지와의 소통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