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에 맞선 환상적인 이야기..아동 신간
[앵커]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마음을 커다란 가방에 비유한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이동권을 주제로 한 그림책, 10대를 위한 인생 팁을 담은 책 등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책가방' (창비/리오나, 마르쿠스 글·그림 문주선 옮김)
킥보드, 볼링놀이 세트, 점심 도시락 등 온갖 물건을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가지만 친구들은 아이를 외면하고, 그럴수록 책가방은 점점 더 무거워집니다.
그림책 '책가방'은 무거운 가방을 지고 다니는 소녀를 통해 따돌림 문제와 아이들의 상처를 다뤘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친구도 괴롭히는 이들도, 모두 마음의 상처를 지닌 아이들로 결국엔 '가방 비워내기'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사과와 화해에 이릅니다.
▶ '늘보씨, 집을 나서다' (한울림스페셜/김준철 지음)
도시락과 구급약까지 챙긴 늘보씨의 외출은 순탄치 않습니다.
휠체어로 비탈길을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지하철 리프트에 오르기까지 위태로움의 연속입니다.
알록달록한 그림체와 동물에 비유한 사람들을 통해 아이들 시선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습니다.
▶ '내 옷은 플라스틱이야' 외 (풀빛 / 해리엇 브런들 글·이계순 옮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환경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재활용과 재생에너지, 서식지 보전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 '누가 뭐래도 나는 나' (이야기공간/사사다 유미코 글·도모노 가나코 그림)
일본의 심리상담사가 그동안 만난 10대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듣고 쓴 책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변명보다 사과를 먼저해라' 등 인생을 살아가는 힌트 50가지가 일러스트와 함께 담겼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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