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점 지던 경기 대역전승' 전희철 감독 "후반전 SK의 농구를 보여줬다" [안양톡톡]

서정환 2022. 1.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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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드디어 'KGC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67-6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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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서정환 기자] SK가 드디어 ‘KGC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67-66으로 제압했다. 5연승을 달린 SK(23승 8패)는 KT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 KGC(18승 12패)는 4연승이 좌절됐다. 

SK는 전반전을 19-45로 뒤지는 등 최다 29점까지 뒤처졌다. 주포 김선형도 전반전 4점으로 부진했다. 후반전은 전혀 달랐다. 김선형이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쳤다. 1점 뒤진 상황에서 자밀 워니가 종료 2.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이겨서 기분 좋다. 3점슛을 두 자릿수까지 가지 않게 막았다. 3쿼터에 추격을 해보고 힘들다 싶으면 다음 경기 대비하려 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이런 경기 선수들을 칭찬해줘야 한다. 29점 차를 뒤집었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하지만 3,4쿼터 SK 농구를 보여줬다”며 웃었다.

SK는 1쿼터 시작 후 6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등 1쿼터 8점에 머물렀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한 번 막히면 다음 위치에 가줘야 하는데 고민거리를 준다. 1,2쿼터 턴오버가 많아 득점이 저조했다. 후반에는 워니에게 로우포스트와 윙에서 2대2를 하라고 했는데 잘됐다. 수비에서 잘해줘서 빠른 속공이 나왔다. 우리는 그런 농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GC 상대로 시즌 첫 승도 거두며 천적관계도 청산했다. 전 감독은 “1,2쿼터가 너무 안 좋았지만 공격만 풀리면 느낌이 괜찮겠다 싶었다. 김선형의 2대2로 차근차근 좁혀보자고 했다”고 안도의 한숨의 내쉬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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