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브 앞세운 삼성화재, 대한항공 울리고 최하위 탈출(종합)

권혁진 2022. 1.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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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난적 대한항공을 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전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30-28 25-21 19-25 15-1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26(9승13패)으로 OK금융그룹(승점 25·10승10패)을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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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 16연패 몰아

【서울=뉴시스】서브 시도하는 삼성화재 러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화재가 난적 대한항공을 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전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30-28 25-21 19-25 15-1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26(9승13패)으로 OK금융그룹(승점 25·10승10패)을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3위 우리카드(승점 33·10승11패)에 승점 7 차이로 다가서면서 봄 배구 진출 불씨도 살렸다.

특유의 강서브로 제대로 통했다. 서브에이스 수치는 8-7로 비슷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삼성화재측에서 한 방이 터졌다.

러셀은 4개의 서브에이스 외에도 코트 곳곳을 찌르는 서브로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33점을 올린 러셀은 후위공격 14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를 묶어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세터 한선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광우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승점 40(13승9패)으로 KB손해보험(승점 40·12승9패)에 다승에서 앞선 1위 탈환에 만족했다.

정지석(22점)은 후위공격 3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4개로 문성민(현대캐피탈), 송명근(OK금융그룹·이상 6회)을 제치고 국내 선수 최다인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맛봤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올 시즌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두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두 팀은 이날도 5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5-8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퀵오픈에 이어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정지석은 8-9에서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비는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11-11에서 링컨의 서브가 살짝 벗어나면서 리드를 잡는데 실패했다.

한숨을 돌린 삼성화재는 랠리를 정리하는 러셀의 강타로 2점차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포히트 범실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점차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또 한 번의 실수로 완전히 무너졌다. 링컨이 후위공격 과정에서 라인을 밟아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황경민이 링컨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승부를 끝냈다.

1세트를 10점차로 여유있게 가져간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 들어 러셀을 필두로 한 삼성화재의 서브에 주춤하더니 끝내 승리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이날 삼성화재보다 7개 많은 34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안방에서 3연승에 성공한 3위 GS칼텍스는 승점 43(14승8패)으로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5·16승5패)를 2점차로 압박했다.

GS칼텍스는 세터 이원정과 안혜진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모마(22점)와 강소휘(15점)는 37점을 합작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1승21패)의 연패는 16경기로 늘었다. 실력차를 드러내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엘리자벳(14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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