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범 감독 "김종규 내일 지켜봐야 한다" .. 이상민 감독 "1쿼터에 경기 끝났다"

정병민 2022. 1. 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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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26점 차 대승의 요인을 수비로 꼽았다.

이상민 감독은 " 이런 경기는 나오면 안 된다. (김)시래가 DB의 힘 좋은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파생되는 외곽 찬스가 없었다. 공격이 매끄럽지 않다 보니까 빅맨들이 나섰는데 그마저도 무리한 공격이 많았다. 1쿼터에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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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26점 차 대승의 요인을 수비로 꼽았다.

원주 DB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8-62로 꺾고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DB는 1쿼터부터 완성도 높은 수비로 서울 삼성을 압도했다. 타이트한 압박 수비로 외곽 자원들의 움직임을 막아세웠고 골밑에선 조니 오브라이언트, 강상재, 김종규가 든든하게 버티면서 삼성의 필드골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특히, DB는 수비 리바운드 후 얼리 오펜스 전개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세트오펜스에도 DB 선수들은 삼성 선수들보다 많은 볼 없는 움직임을 가지며 쉽게 점수를 추가했다. DB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고 높은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상범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 요인을 수비로 꼽았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가 잘 풀렸다.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잘 따라줬고 또 잘해줬다. 기분 좋은 승리를 한 것 같다. 1쿼터부터 집중을 잘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어젠 얼리 오펜스가 안됐다. 뛰는 농구를 해야 우리 팀의 장점이 나오는데 어젠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더욱이 리바운드 잡으면 뛰고 넘어가라고 말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DB는 이날 팀의 중심인 김종규가 3쿼터 시작 1분 20초경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최근 들어 점점 김종규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던 상황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

이에 이상범 감독은 “그렇게 심하다고는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붓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일 봐야 알 것 같다. 내일 상황을 보고 모레 경기를 판단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반면, 이상민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DB의 타이트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5분이 지날 때 득점이 4점에 그쳤다. 공격력도 공격력이었지만 DB의 빠른 농구를 제어하지 못하며 많은 실점을 내줬다. 그 흐름이 경기 종료까지 이어지며 26점 차 대패로 나타났다.

이상민 감독은 “ 이런 경기는 나오면 안 된다. (김)시래가 DB의 힘 좋은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파생되는 외곽 찬스가 없었다. 공격이 매끄럽지 않다 보니까 빅맨들이 나섰는데 그마저도 무리한 공격이 많았다. 1쿼터에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더불어 이 감독은 “연패 기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 꾸역꾸역 잘 따라갔다. 하지만 오늘은 그것도 안됐다. 그전엔 빅맨들이 패스도 잘해주고 어시스트가 많았는데 오늘은 본인들이 해결하려고 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여러 가지가 전체적으로 안됐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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