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치 6개월 한 사람 대통령 앉혀서는 안 돼"

"수사하는 수준의 지식으로 끌고 갈 나라 아냐"
민주당 충북선대위 출범식 참석..필승 다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정치 6개월 한 사람을 대통령에 앉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대선 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대한민국은 수사하는 수준의 지식으로 끌고 갈 나라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는 필요한 국가조직이지만 업무는 한정적이고, 사람을 항상 피의자로 의심한다"며 "항상 주권자를 모시는 사람과는 다르다. 이는 막말 파동으로 증명됐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성남을 변화시켰고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한 실적이 있다"며 "그는 왕이 되려는게 아니라 국민을 섬기고 민심을 받드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송 바이오생명산업단지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북선대위 출범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우원식 국회의원(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 변재일·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장 젊고 머리좋은 대통령,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충북에서 확실하게 만들자"고 다짐했다.

출범식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영상축사와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또 퍼포먼스를 통해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선대위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선대위는 연령별, 성별, 직능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화합형으로 구성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