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주춤하자 .. 단숨에 15%대 올라선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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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주말 내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버지의 고향이 있는 충청권을 방문, 3일간 일정을 소화하면서 설 전 '골든크로스'를 노리고 있다.
지난 주말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안 후보가 윤 후보의 '본진'에서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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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주말 내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버지의 고향이 있는 충청권을 방문, 3일간 일정을 소화하면서 설 전 '골든크로스'를 노리고 있다. 지난 주말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안 후보가 윤 후보의 '본진'에서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안 후보는 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청주시 상안길을 방문해 '국민 곁으로 안철수의 토크박스' 일정을 소화했다. 안 후보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도 열심히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면 시민들이 인정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하는 지지율에 대해서도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가 이번 대선에 출마선언을 한 후 충북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안 후보는 전날에는 고 윤보선 대통령의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묘소를 찾아 참배했고, 지난 7일에는 충남 천안시 소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이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참배했다.
특히 안 후보의 이번 충청 행보는, 충청권이 윤 후보에게 정치적인 상징성이 큰 곳이어서 주목받았다. 윤 후보는 본인의 고향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이지만, 아버지는 충북 공주 출신이다. 그간 영남권을 돌며 보수 민심에 호소해온 안 후보가 이번에는 윤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안 후보는 최근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약세 속에 홀로 지지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자체조사, 7~8일 2일동안,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후보는 전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37.6%, 윤 후보는 1.9%포인트 떨어진 35.2%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단숨에 5.9%포인트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15.1%를 기록했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37.3%로 윤 후보(35.5%)보다 앞섰다.
하지만 윤 후보 역시 최근 이 대표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지지율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 후보가 단시일 내 야권 주도권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날 SNS에 "병사월급 월 200만원"이라는 게시물을 작성하는 등 공격적인 공약을 내걸면서 전통적 보수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했다.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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