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트리플크라운' 삼성화재, 풀세트 끝에 대한항공 제압

이서은 기자 2022. 1. 9.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누르며 6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30-28 25-21 19-25 15-11)로 승리했다.

결국 24-24 듀스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러셀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30-28을 만들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21으로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셀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누르며 6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30-28 25-21 19-25 15-1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9승 13패가 된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을 누르고 6위(승점 26)에 올라섰다. 시즌 9패(13승)째를 당한 대한항공(승점 40)은 승점 1점을 따내며 KB손해보험을 승수에서 누르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서브에이스 4개-블로킹 3득점-백어택 13득점을 포함한 32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한 33득점을, 정지석이 22득점으로 개인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만들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링컨의 퀵오픈부터 정지석의 스파이크서브까지 5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홀로 분투하며 다양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점수는 19-11까지 벌어졌고,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오픈과 상대 범실로 1세트를 25-25로 끝냈다.

2세트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는 가운데 14-14에서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오픈 공격, 러셀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조재성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재역전했다. 결국 24-24 듀스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러셀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30-28을 만들며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 강한 서브로 대한항공을 위협했다. 10-10에서 러셀과 신장호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대한항공은 막판 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범실이 아쉬웠다.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21으로 따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곽승석과 링컨의 오픈 공격,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6-7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막판 한상길의 스파이크 서브와 상대 범실로 4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4세트는 대한항공이 25-19로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 삼성화재는 러셀이 연속으로 링컨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흐름을 잡았다. 대한항공도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9-9 동점을 만들었으나 힘이 모자랐다. 막판 삼성화재는 러셀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15-11를 만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