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철렁했던 순간'..말리 수비수, 경기 도중 심장마비

이규학 기자 2022. 1. 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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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철렁이는 순간이 일어났다.

말리의 수비수 우스만 쿨리발리가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치료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 스타스 리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알 라이얀과 알 와르크의 경기 도중 쿨리발리는 심장마비를 겪었고, 경기장에 있던 의료진과 구급차의 치료를 받았다. 현재 쿨리발리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스페인 라리가 리그 경기 도중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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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또다시 철렁이는 순간이 일어났다. 말리의 수비수 우스만 쿨리발리가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치료를 받았다.

알 와크라는 9일 오전 025(한국시간) 카타르 스타스 리그 13라운드 맞대결에서 알 라이얀과 경기를 치르던 도중, 경기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전반 막판 쿨리발리가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경기는 중단되었고 곧바로 의료진이 출동해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주심은 경기를 취소했다. 당시 알 와크라는 전반 19분 알 라이얀의 쇼자 카릴자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후 스타스 리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알 라이얀과 알 와르크의 경기 도중 쿨리발리는 심장마비를 겪었고, 경기장에 있던 의료진과 구급차의 치료를 받았다. 현재 쿨리발리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리그는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이번 라운드 힘써주신 양 팀의 의료진, 구급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경기는 남은 시간을 제외한 채 알 라이얀의 1-0 승리로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쿨리발리는 1989년생 말리 국적을 지닌 알 와크라의 라이트백이다. 그는 약 12년간 유럽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19년부터 현 카타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건강하게 뛰고 있던 선수가 갑작스러운 일을 겪은 뒤,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져갔다. 팬들은 "최근 뉴스에 심장 문제를 겪는 선수들이 많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더 자주 일어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축구계에서 심장 관련된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덴마크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에릭센은 심장 재세동기(ICD)를 착용하는 수술을 거쳤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스페인 라리가 리그 경기 도중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는 지난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전 경기 도중 가슴에 불편함을 느끼며 급히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더 선, 카타르 스타스 리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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