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택 화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내일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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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불이 난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광식 경무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평택 물류창고 화재사건 합동감식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6일 도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려 강력범죄수사대, 과학수사, 강력계를 비롯해 평택경찰서 형사 등 총 73명을 수사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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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 수사본부 가동...관련자 소환에 이어 시공사 등 압수수색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불이 난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광식 경무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평택 물류창고 화재사건 합동감식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경찰은 이번 감식에서 처음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류창고 지상 1층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찾는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초진까지 이뤄졌던 건물 내에서 다시 연소가 확대된 배경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순직한 소방관의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따져볼 예정이다.
경찰은 6일 도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려 강력범죄수사대, 과학수사, 강력계를 비롯해 평택경찰서 형사 등 총 73명을 수사에 투입했다.
곧바로 경찰은 화재가 처음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뒤이어 7일 해당 물류창고 시공사와 감리회사, 하청회사 등 12곳에 수사관 4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수사본부는 경찰청 지휘 아래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비롯해 공사 안전관리 전반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공사장은 2020년 12월에도 5층 자동차 진입 램프 구간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를 냈던 곳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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