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홈런&10승 달성? "트라웃+렌던 돌아오니 가능"

이후광 2022. 1. 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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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해는 두 자릿수 홈런 및 승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홈런 개수는 지난해보다 4개 많은 50개가 예상됐다.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후루타 아쓰야(57) 야구 해설위원은 9일 TV아사히의 '선데이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가 2022시즌 10승과 50홈런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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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해는 두 자릿수 홈런 및 승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홈런 개수는 지난해보다 4개 많은 50개가 예상됐다.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후루타 아쓰야(57) 야구 해설위원은 9일 TV아사히의 ‘선데이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가 2022시즌 10승과 50홈런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아 투타겸업의 꽃을 피웠다. 마운드에서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타석에서 155경기 타율 2할5푼7리 46홈런 100타점 OPS 9할6푼5리로 활약하며 역대 11번째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다만 1918년 ‘전설’ 베이브 루스의 두 자릿수 승리 및 홈런 기록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다. 작년 9월 4일 텍사스전에서 9승을 달성한 이후 지독한 아홉수에 걸리며 3번의 10승 달성 기회를 모두 놓쳤다.

올해는 충분히 10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후루타 위원은 “올 시즌은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 등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며 “오타니의 등판 횟수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준(23경기)일 것이다. 그러나 팀이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같은 이닝을 던지고도 10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런수 증가 역시 같은 논리다. 후루타 위원은 “트라웃, 렌던의 복귀로 상대 투수의 오타니 승부가 잦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작년보다 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에 50개를 충분히 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후루타 위원은 작년 4월 오타니의 2021시즌 성적을 10승-30홈런으로 예측했다. 오타니가 9승-46홈런을 기록하며 예상이 빗나갔지만 그는 “당시 주위로부터 내 전망이 지나치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오타니 홈런수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가 나왔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후루타 위원은 현역 시절 일본을 대표하는 포수였다. 1989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해 2007년 은퇴까지 18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뛰었고, 2007시즌에 앞서 야쿠르트와 선수 1년-감독 2년 계약을 맺으며 사령탑 지휘봉도 잡았다. 현재는 TV아사히의 전속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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