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價 8주 연속 '하락세'

유류세 20% 인하 효과 지속..판매 가격↓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내린 리터(ℓ) 당 1천622.4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천440.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상승세가 당정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8주 연속 올랐다. 특히 10월 둘째 주부터는 매주 28~45원 급등했다. 하지만 정부가 유류세를 내리면서 판매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40원 내렸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도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