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7세?' 첼시 유망주 LB, 칠웰 공백 완벽히 메운 만점 활약

이규학 기자 2022. 1.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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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 같은 등장이었다.

만 점짜리 활약을 펼친 첼시의 유망주 레프트백 루이스 홀이 벤 칠웰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며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날 3백의 좌측 센터백으로 나섰던 '17세 유망주' 홀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홀의 혜성 같은 등장으로 레프트백 보강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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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혜성 같은 등장이었다. 만 점짜리 활약을 펼친 첼시의 유망주 레프트백 루이스 홀이 벤 칠웰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며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첼시는 9일 오전 2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텐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64강에서 체스터필드를 5-1로 이기며 32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이번 5부 리그에 속해있는 체스터필드를 상대로 공격진에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풀리식 등을 배치했다. 반면 수비 라인에는 약간 힘을 뺐다. 홀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안드레스 크리스텐센과 말랑 사르가 나섰다.

경기는 전반전부터 기울었다. 전반 6분 베르너의 이른 선제골에 이어 전반 18분 칼럼 허더슨-오도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불과 2분 뒤, 루카쿠가 득점을 뽑아냈고, 전반 막판 수비수 크리스텐센까지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10분 하킴 지예흐의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하부 리그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골이 필요하던 선수까지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이날 3백의 좌측 센터백으로 나섰던 '17세 유망주' 홀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홀은 전반 20분 좌측면에서 볼을 밀고 나간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통해 루카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스텟도 화려했다. 홀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92%의 패스 성공률과 기회 창출 2, 롱패스 성공률 80%(8/10), 볼 경합 성공 10(양 팀 최다), 공중볼 경합 성공 4,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경기 종료 후 투헬 감독은 "홀의 전반적인 경기력, 훈련 태도 모두 훌륭했다. 그는 매우 침착했고,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었다. 홀도 우리 수비수 중에 한 명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홀의 활약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최근 첼시는 레프트백 칠웰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새로운 보강이 필요했다.

그러나 홀의 혜성 같은 등장으로 레프트백 보강을 일축했다. 영국 '더 선'"칠웰의 부상으로 루카 디뉴, 라이언 버틀란드, 세르히오 데스트 등을 이적료를 지불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활약이 뛰어났던 홀은 칠웰을 대체할 능력을 지녔다.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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